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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 개최에 앞서 서영교(앞줄 왼쪽에서7번째)의원과 전국 공립대학교 총장들과 기념 촬영하고있다 <사진제공=서영교 의원실> |
[세계로컬신문 유영재기자] 서영교 의원이 제시한 국‧공립대학 육성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모색하는 방안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서 의원(서울 중랑갑)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안호영 의원‧'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동아일보사와 함께 ‘국가균형발전과 국‧공립대학의 역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위기에 처한 지방 국‧공립대학의 육성방안과 노령화와 경제 및 고용 악화에 따른 지방공동화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보고자 마련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공립대학은 지금까지 고등교육의 선도주자이자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국‧공립대학은 혁신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또 “지역의 역량강화와 인재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완화하는 국가균형발전으로서의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 국‧공립대학의 역할과 위상 강화”라고 강조하면서 “정부가 발표한 국‧공립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앞으로 국‧공립대학을 중심으로 지방의 중소도시들이 발전하고 인재가 육성되며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지방대학의 육성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외국 각국의 사례를 거울삼아 우리나라도 지방 국‧공립대학의 전략적 지원을 통해 국‧공립대학이 우리나라 고등교육을 선도하면서도 해당 지역의 핵심 경제성장 동력으로서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주체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서 의원은 “이를 위해서는 우선 교육부와 국‧공립대학 구성원 간 국‧공립대학 발전방향 등을 협의해야 한다”며 “고등교육 전반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한다는 목표 아래 국‧공립대학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토론회에 참석한 국‧공립대학 총장들은 “모든 국‧공립대학이 상생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공적 역할을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여건 개선을 위하여 국‧공립대학에 대한 국가의 보다 많은 추가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토론회를 마치면서 “지방 국‧공립대학이 지역균형발전의 선순환 핵심동력을 제공하고 계층이동 사다리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토론회에는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국‧공립대 총장 및 관계자를 포함하여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종승 동아일부 부국장을 좌장으로 하여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기조 발제자로 전호환 부산대 총장‧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장영수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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