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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록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광뮤페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오는 13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가 록 뮤직 페스티벌 현장으로 변신한다.
전인권·노브레인·국카스텐·장미여관·장기하와 얼굴들 등 정상급 록 아티스트들이 거쳐가며 록의 성지로 새롭게 부활한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질 록 뮤직 페스티벌 광화문뮤직페스티벌(이하 광뮤페). 오는 10월 12~14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8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2일차 대표 프로그램이자 인기 프로그램이다.
광뮤페는 다른 음악 페스티벌과는 달리 출연진이 대표곡과 함께 자신들만의 색깔로 새롭게 재편곡한 아리랑을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광뮤페는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세운 축제무대에서 13일 오후 7시부터 약 90분 동안 국내 정상급 밴드 3팀이 광화문광장을 록의 열기로 뜨겁게 달군다. 출연진은 화려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록밴드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YB를 필두로 이미 검증된 연주력과 가창력, 음악성은 물론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겸비해 국민밴드로 불리는 데이브레이크와 올 한 해 록 페스티벌을 평정한 로맨틱펀치가 광뮤페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YB는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결합된 음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영국, 독일, 미국 등 해외 공연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밴드이다. 지난 8월, 폴란드 서부에서 개최된 제24회 폴&록 페스티벌에 아시아 밴드로는 처음 초청돼 둘째 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한국 록의 저력을 알렸다.
‘음악 안에서 자유롭다’를 모토로 팝에 기반한 록·재즈·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표현하는 밴드 데이브레이크는 2007년 데뷔앨범 'Urban Life Style'로 활동을 시작해 '좋다''들었다 놨다' 등으로 주목 받았다.
대중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사운드의 조화로 자기 색깔이 뛰어난 음악을 선보이며 인디신의 대세밴드로 자리잡은 로맨틱펀치는 4인조 얼터너티브 록밴드다.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 YB편'에 출연해 ‘박하사탕’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편, 2018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춤추는 아리랑’을 슬로건으로 3일 간 춤과 음악·연희·놀이 등에 ‘아리랑의 정신과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낸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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