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둔 건설사들 내달 분양 서둘러
공공·민간 사전청약 6천2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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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전국에 총 4만5,5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오는 3월 9일로 예정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전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2월에만 4만5,495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전년 동월比 수도권 235%·지방 316% 급증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선 5만544가구(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만5,495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2만6,379가구(57.98%)이며, 지방은 1만9,116가구(42.02%)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2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전년 동월 분양실적 대비 264.63%(1만2,477가구→4만5,495가구)가 증가했다. 수도권은 234.63%(7,883가구→2만6,379가구) 상승했으며, 지방은 무려 316.11%(4,594가구→1만9,116가구)가 늘어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1만7,193가구(23곳·37.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천 7,660가구(8곳·16.84%), 경남 4,315가구(7곳·9.48%), 충북 3,640가구(3곳·8%) 등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1,526가구(5곳·3.35%)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와 인천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경기에서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1,370가구)’, ‘평택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1,468가구)’ 등이 있으며, 인천에서는 ‘시티오씨엘 6단지(1,744가구)’,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1,319가구)’ 등이 예정됐다.
지방에서도 대전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1,017가구)’, 충북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1,849가구)’ 등 대단지 분양이 눈에 띈다.
한편 내달에는 공공·민간 사전청약 물량도 많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2년 사전청약 추진계획’에 따르면 △의왕고천 △파주운정 △양주회천 △아산탕정 △남양주왕숙 △남양주왕숙2 △인천계양 △인천가정 △인천검단 △부산장안 △김해진례 등지에서 약 6,200가구가 2월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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