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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업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배민과 경희대가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경희대학교와 손잡고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교육 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이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의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경희대 호텔관광대학과 산학협력을 위한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과 함께 그간 전문 대학이나 대학원에서나 들을 수 있던 수준 높은 외식 자영업 전문 강의를 자영업자들에게 제공해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외식 산업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외식업 관련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기획·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외식 서비스 마케팅 ▲외식 경영전략 ▲메뉴 관리론 ▲원가관리 특론 ▲외식 창업 전문가 과정 등 실제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육 과정에 준하는 강의를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외식업 자영업자도 들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은 전공 교수진을 배민아카데미로 파견해 외식업 자영업자들에게 필요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이승곤 부학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학문과 현장의 간극을 줄여나가기 위한 의미있는 만남”이라며 “학계와 업계를 대표하는 교육 기관이 손잡은 만큼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만들어 국내 외식 산업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민아카데미 백선웅 이사는 “경희대와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대학 강의 수준의 전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을 통해 장사는 비즈니스가 되고 자영업자는 사업가가 돼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된 외식업주 및 외식업 예비 창업자 무료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277회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약 15,000여 명의 외식업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가 교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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