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추 육묘는 3개월 이상 소요되는 장기간의 작업으로, 온도와 습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로도 생육이 크게 저해될 수 있는 만큼 육묘 과정 전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육묘 재배를 할 수 있도록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짚어주어 예방하는 실질적인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1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고추 육묘에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추 품종별 특성, 발아 작업, 온습도 관리, 육묘장 환경조절, 병해충 예방 기술 등 생육 단계별 핵심 재배기술을 중심으로 현장 활용도가 높은 실용적인 내용이 전달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가들은 각자 육묘과정에서 겪은 사례들을 공유하고, 현장문제 해결을 위한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로부터 ‘모 농사가 반 농사’라고 할 만큼 고추농사의 성패는 고추모종이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모종 생산을 위한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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