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 보은문화원 1층 시청각실에서 열렸으며, 도내 11개 시군을 대표하는 평생학습 동아리들이 참여해 활동 성과와 사례를 발표하며 경합을 벌였다.
충주시를 대표해 참가한 한쿡스는 ‘생활 속 요리와 학습을 통한 나눔과 지역사회 기여’를 주제로 활동 사례들을 발표해 큰 공감과 호응을 얻으며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년 하반기 충주시평생학습관 한식 조리사 과정 수강생들이 결성한 한쿡스는 매년 충주시평생학습박람회 ‘푸드존’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반찬, 된장, 고추장 등을 마련해 공동모금회와 소외지역에 꾸준히 기부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학습 동아리로 자리매김했다.
한은경 회장은 “회원 모두가 ‘배운 것을 나누자’라는 마음으로 활동해 온 결과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는 단순한 요리 활동을 넘어 충주의 음식문화를 연구·기록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충주 음식문화 연구회’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수상은 충주시 평생학습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동아리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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