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지역 노인들의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이틀간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다양한 현장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2개 조로 나뉘어 △망고농장에서 유인끈 제거 및 스프링클러 정비 작업 △블루베리 농장 제초작업을 실시하며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망고농장을 운영하는 강영기 씨는 “더운 날씨에도 학생들이 쉬지 않고 도와줘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청년들이 있어 농촌에 희망이 느껴진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은 이후 원남1리에서 3리까지 각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예방 교육 △만성질환 안내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을 살피며 지역 노인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권민기, 유시현 학생회장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께 실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주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소감을 밝혔다.
김성순 삼승면장은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우리 지역을 위해 봉사해 준 학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하루가 지역 농민과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충북대학교는 이번 연합 농촌봉사활동을 계기로 전공 기반의 실천 중심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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