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이 먼 이동 없이 생활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분회형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3월 개강 이후 약 9개월간 건강관리, 교양 특강, 시사 이해 교육, 현장학습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동이면과 청성면 과정에서는 총 87명의 어르신이 졸업을 맞았으며, 많은 분들이 꾸준한 참여를 이어오며 배움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동이면의 91세 박진하 어르신과 청성면의 90세 박태순 어르신이 최고령 졸업생으로 참여해 큰 박수와 감동을 받았다.
이어 12월 10일에는 옥천군지회 본 과정인 ‘제11기 노인대학’ 졸업식도 열렸다.
지회 노인대학은 보다 심화된 교양·건강·시사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과정으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2025년 교육 일정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노인대학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일상 속 활력을 되찾고 서로 교류하며 더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하신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배움의 가치를 실천하신 어르신들의 열정은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가는 노인대학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2026년에는 군서면과 안내면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교육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한 해 동안 노인대학 운영을 위해 헌신해 주신 유동빈 지회장님과 유용술 노인대학장님,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11기 졸업생들은 이날 100만 원을 모아 관내 저소득 노인계층에 기탁하며 “우리와 같은 노인에게 직접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기탁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전달될 예정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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