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민석 의원은 서울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에 상수도 관계자와 국회위원 및 시·구의원과 긴급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김민석 의원의 제안으로 김경만·김영배·이수진 의원 등은 서울시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23일 오전 진행된 이번 긴급 현장점검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의 서울시 급수 현황·유충발생 관련 대응 현황 등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중앙제어실 그리고 정수공정과정(활성탄지) 등 전반적인 시설에 대해 점검했다.
최근 ‘수돗물 유충’ 불안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관련 신고가 속출하고 있어 정부의 전국 고도처리 정수시설 49곳에 대해 1차 조사를 한 결과 인천 공촌·부평·경기 화성·김해 삼계·양산 범어·울산 희야·의령 화정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정부의 1차 조사에서 서울 6개 정수시설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건물바닥 청소·방충망 미흡 등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활성탄 역세척 주기 단축(6일 이내) 및 공기·물 세척을 강화하는 등의 ‘활성탄지 운영 주기 조정’과 방충망 보완, 전기트랩 설치 및 활성탄지 출입구 에어 커튼 등의 ‘시설물 보완’을 통해 유충 유입경로를 원천 차단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의원은 “서울시 급수를 담당하는 6개소 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아직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선제적 조치와 점검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함께 서울 천만 인구의 수돗물 정수를 담당하는 아리수정수센터의 현장점검에 나섰다”며 “수돗물은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공공재로 국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