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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법륜사 목불좌상.<사진제공=경기도청> |
[세계로컬신문 이종학 기자] 조선후기 16~19세기에 걸쳐 제작된 불교 문화유산과 조선후기 연행록 등 6점이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도 문화재위원회(유형문화재분과)에서 의결된 ▲용인 법륜사 목불좌상 ▲지장보살본원경 상·중·하 ▲묘법연화경 권3~4 ▲연사일록과 한글 연행록 ▲남양주 불암사 괘불도 등 5점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안성 봉덕사 나반존자도를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용인 법륜사 목불좌상’은 17세기 전반에 제작된 불상으로 크기는 작지만 당대 대표적인 조각승인 현진의 작품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로 평가받아 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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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장보살본원경 상·중·하.<사진제공=경기도청> |
‘지장보살본원경 상·중·하’는 1612년 전라도 송광사에서 간행된 경전으로 전래본이 많지 않고 간기(刊記. 간행지, 간행자, 간행연월 등 간행에 관한 기록)와 시주질(施主秩. 시주한 사람 명단) 등이 분명하게 확인돼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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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법연화경 권3~4.<사진제공=경기도청> |
‘묘법연화경 권3~4’는 다른 불서와 다르게 사찰에서 민간에 위탁해 간행한 점이 특징으로 보존상태가 거의 온전한 임진왜란 이전의 고간본이라는 점과 간행경위, 참여자, 시주질 등이 함께 수록돼 있는 점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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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사일록과 한글 연행록.<사진제공=경기도청> |
‘연사일록과 한글 연행록’은 조선후기 인물 김직연이 1858년 5개월간의 북경 방문 여정을 빠짐없이 기록해 임금에게 보고한 기록으로 한문본과 한글본을 동시에 작성했다는 점에서 번역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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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불암사 괘불도.<사진제공=경기도청> |
‘남양주 불암사 괘불도’는 19세기 후반 수도권의 불화제작 경향과 그 시대의 표현기법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안성 봉덕사 나반존자도’는 부처의 제자인 독성존자를 표현한 그림인 독성도에서는 드물게 호랑이가 표현된 것이 특징으로 섬세한 묘사와 안정적인 구도를 갖춘 수작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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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 봉덕사 나반존자도.<사진제공=경기도청> |
경기도 문화재위원회는 같은 날 17세기 광해군이 공신 한천두에게 공적을 적어 내린 ‘한천두 위성공신 교서 및 공신초상’을 도 지정 예비문화재로 지정했다.
도는 주민공람공고와 확정 심의 등 절차를 진행한 후 7월말 도지정문화재로 정식 지정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5월 ‘수원 창성사지’ 등 총 7점의 문화재를 경기도 문화재로 추가 지정, 총 692점의 도지정문화재를 관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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