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컬타임즈] “현장을 알아야 진짜 변화를 만들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연일 지역 곳곳을 누비며 펼치는 현장 중심의 행정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교육, 복지, 환경, 문화 등 전방위에 걸쳐 실무자 및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안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모색하는 강 시장의 행정 방식은 양주시 공직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강 시장은 11일, 회천1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와 함께 덕정중학교에서 열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석했다. 학생자치회, 양주경찰서, 회천지구대 등과 협력해 등교 시간에 맞춰 홍보물을 배부하며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학교폭력 문제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중대한 과제”라며 “양주시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양주시지회가 진행한 옥정호수공원 수중청소 및 환경정화 활동에도 강 시장은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시민의 쾌적한 일상과 도시 환경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진정한 지역 리더십”이라며 “시도 이러한 자율적 노력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한국어공유학교의 일환으로 문을 연 ‘양주 빛오름 이음학교’ 개소식 역시 강 시장이 직접 참석한 주요 일정 중 하나다. 이음학교는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 공교육 적응과 언어 장벽 해소를 지원한다.
강 시장은 “이 학교의 개교는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위한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주시 사과연구회가 진행한 하계연찬과 다축재배 수형교육에도 강 시장은 참여해 “지역 과수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과학적 교육과 기술 교류가 필요하다”며 “시도 농업인 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로 17회를 맞은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 시상식도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380명의 문학인이 참가해 김삿갓의 해학과 풍자를 계승하며 문학적 열기를 더했다.
강 시장은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의 참여가 양주를 문화도시로 이끄는 동력”이라며 “양주만의 정체성과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생태하천 유지관리 중 부상을 입은 기간제 근로자 병문안을 위해 병원을 찾은 강 시장은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은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작업 여건을 점검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위로 방문을 넘어 사고 경위까지 직접 파악하며 후속 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시장은 공직 사회 내부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매달 둘째, 넷째 금요일 ‘퇴근길 지역경제 산책의 날’을 지정해 시청 공무원들과 지역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 시간을 갖는다. 최근에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내부 연구모임 ‘청렴Lab’과의 간담회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면서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라며 “지속적인 내부 소통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양주시 보육교직원 세미나에서도 강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보육인들의 노고에 합당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는 향후 임신, 출산, 보육까지 전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교육, 복지, 환경, 문화, 내부 혁신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시민과 함께하는 강수현 시장의 현장 중심 행정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다. 각종 행사나 회의에서도 직접 발언하며 관계자들과 문제를 공유하고 해법을 찾는 ‘참여형 리더십’이 양주시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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