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책은 농·축산물 수급 안정과 함께 안전, 교통, 환경 관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먼저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사과, 배,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 밤, 대추 등 9개 주요 농산물 4,936톤과 소·돼지고기 등 축산물 592톤을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5% 이상 늘어난 물량으로, 성수품을 충분히 확보해 시민들이 평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장보기 편의를 위해 시장 영업시간을 기존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정기 휴무일인 9월 28일과 10월 5일에도 정상 운영해 추석 장보기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6일부터 8일까지는 휴업하고, 9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아울러, 불법 유통행위와 거래질서 위반을 막기 위한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비상장 거래·허가구역 외 영업·영업시간 미준수 등 불법 행위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도 강화한다.
도매시장 시설물 전반에 대해 분야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비할 방침이다.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교통 관리도 강화한다.
교통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남동구청, 논현경찰서와 협력해 도매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차고지 위반 화물·여객 차량 밤샘주차 단속, 진출입로 교통 통제 등을 추진한다.
또한 녹지와 조경 구역을 정비하고, 쓰레기와 폐기물 처리, 공중화장실 위생 관리 등을 강화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회 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매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성수품 수급 안정과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래질서, 안전, 교통, 환경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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