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앞에는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 이후 시대가 놓여있고, 교육이 먼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변화 속의 주역이 될 것이다. 우리 교육이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세계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처럼 교육은 백년대계이자 국가 엘리트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쟁이 사라져 발전 동력을 잃은 공교육 현실을 타개할 대안은 되지 못한다. 우수 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하향평준화를 초래하는 평등주의 교육은 시대착오적이다. 우수 인재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미래에는 과거 어느 때보다 창의력 있는 인재가 필요하며 외국어에 능통하고, 국제적 감각 등을 가진 인재가 요청되고 있다.
예컨대 특성화고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특성화고는 취업 위주 교육에 일찍이 점철된 대학생들을 어릴 때부터 구제하겠다는 도입 의도는 현재 상당히 효과를 보고 있다. 물론 학교 내부 분위기나 인프라 등도 문제가 없지 않다. 취업 쪽에 집중 되어 있는 고령의 전문계 교사들에 의해서 진로진학 관련 시스템이 운영되다보니 대입에 대한 학구적 분위기나 정보 접근 등이 취약하기도 한다.
그러나 굳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전문직종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토록 하는 특성화고를 지원하고 장려해야 한다. 이런 현실에서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도내 특성화고 3학년 대상 2021년도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 하반기 교육생을 오는 7월 2일까지 모집해 주목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현장기술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 및 장비, 전문인력 등을 활용하여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약 5개월 동안 나노 및 반도체공정 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으며 관련 업계 취업지원도 받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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