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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관악구가 보훈회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지난 25일 진행했다. 사진은 보훈회관 조감도. <사진제공=관악구청>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 관악구가 지난 25일 남부순환로 1427 건립부지에서 '보훈회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갖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7층(연면적 1479㎡)의 새 보훈회관에는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목욕탕, 강당, 휴게실, 체력증진실 등도 들어올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총 49억2000만원이 투입되는데 관악구는 자체 구비 편성외에 국가보훈처와 서울시 지원으로 사업비 문제를 해결했다.
관악구는 이번 보훈회관을 만드는 전체 과정을 ‘민.관 협치’로 진행해 보훈 유공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제대로 된 건물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현재 낙성대동에 위치한 보훈회관은 설립된 지 40년이 지난 노후한 건물로 관악구 5400여 명의 보훈가족이 이용하기엔 턱없이 협소하고 낡았다.
최근에는 건물 측면 담장이 붕괴되고 외벽에 균열이 생겼으며 우기(雨期)에는 물까지 새는 등 안전 관련 문제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관악구는 “선진국일수록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가 철저하다”며 “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 등 조국을 위해 산화한 분들의 희생을 외면해선 안된다”고 보훈회관 신축 배경을 설명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신축 보훈회관은 5400여 명의 국가유공자 분들께 향상된 복지서비스와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보훈 선양사업의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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