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발전연구원(원장 남기명)은 28일 송도 미추홀타워 미추홀관에서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관리방안’을 주제로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의 현안과 문제점에 대한 인식 공유와,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의 첫 번째 주제발표는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 김채균 팀장이 ‘국가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을 , 두 번째 주제발표는 인천시 해양도서정책과 윤석관 과장이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현황 및 문제점’을 발표했다.
김채균 팀장은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를 수거중심에서 관리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이를 위해 ①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추진 ②어업용 스티로폼 관리체계 구축 ③해안쓰레기 관리체계 구축 ④해양 미세플라스틱 해양환경 위해성 연구 ⑤국제 및 국내 협력 강화,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관 과장은 해양수산부의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예산확보의 어려움, 환경부의 하천・하구쓰레기 정화사업 정산 기준의 완화, 해양쓰레기 통합처리장 조성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있어 이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시는 2017년 해양쓰레기 관리를 위해 ①사전 예방적 해양환경 관리기반 구축 ②해양쓰레기의 효율적 수거 및 관리강화 ③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④시민・국제기구와 함께하는 해양 보전 정책 등을 추진해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도시 인천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는 해양과학과 홍재상 교수가 토론사회를 맡아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의 발전방안에 대한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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