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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시 폭염대비 안전대책반 관계자들이 지난해 컨테이너에서 거주 하는 주민을 위해 차광막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제주시청> |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제주시가 여름철 폭염피해와 각종 위기상황을 대비해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현재 폭염에 취약하다고 우려하는 대상은 노인돌봄 기본서비스대상자 2650명, 노인돌봄 종합서비스대상자 269명, 노숙우려자 57명,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이용자 699명, 주거취약 24가구다.
하절기 폭염대비를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주민복지과가 총괄부서가 돼 경로장애인복지과·기초생활보장과·읍면동 협조로 폭염대비 안전 대책반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복지과는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24가구에 대해 책임공무원지정과 인근거주 친·인척, 통·리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등 SOS인적안전망을 구축해 방문활동 강화와 차광막·방충망 등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경로장애인지원과는 독거노인·장애인·노숙인에 대한 비상 연락체계 구축과 안전확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기초생활보장과는 국민기초·차상위·한부모가족등 방문상담 시 안전관리대상 발견될 경우 관련부서와 읍·면·동 연계, 통합사례 관리 의뢰·연계 등을 담당한다.
각 읍·면·동은 지역주민 대상 폭염대응 행동요령 교육·홍보 등을 통해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주민복지과는 주거취약가구의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5월 민과 관이 함께 하는 SOS긴급지원단을 통한 안부확인을 하고 있으며, 소방서와 관할 119센터 협조로 소방안전점검 실시를 통해 주거취약 24가구에 대하여 소화기, 단독형화재경보기, 안심콜 등을 점검·교체했다.
경로장애인복지과에서는 지난해 독거노인·중증장애인 420가구를 대상으로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250가구에 대해 추가로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폭염대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체계적인 관리와 안부확인을 통해 피해예방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주요 욕구를 파악해 공적급여 지원과 민간자원 서비스연계 등으로 복지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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