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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지난해 열린 옹기축제에서 옹기빚는 모습을 국내외 관람객들이 구경하는 모습.<사진제공=울주군청>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옹기축제'를 올해 더욱 알찬 킬러콘텐츠로 보강, 우수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울주군은 이같은 계획아래 11일 오후 군청에서 오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울산옹기축제' 종합추진상황보고회를 연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장열 군수를 비롯해 이몽원 축제 추진위원장, 한동영 울산시의원, 이동철 울주군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군은 외고산 옹기마을은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전국 3대 전통역사체험 관광지로 선정되면서 이번 축제는 어느 때 보다 전국 관람객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이번 축제가 며칠간의 축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옹기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축제에 앞서 20일에는 군청에서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의 도움을 받아 ‘옹기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옹기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옹기장난촌, 옹기장수촌, 옹기도깨비촌, 옹기산적촌, 옹기무형유산관 등이다.
옹기장수촌은 옹기와 발효가 연계된 체험과 전시, 대회가 열리는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구성된다.
발효음식과 관련된 시식은 물론, 전통메주와 막걸리 등 발효과정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관람객들이 즉석에서 경연대회까지 참여할 수 있는 흥겨운 참여마당이다.
옹기장난촌과 옹기난장촌은 옹기제작의 기본이 되는 흙과 물 속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테마존이다.
옹기도깨비촌과 옹기산적촌 또한 스토리텔링 콘텐츠의 일환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축제의 부제는 '옹기나와라 뚝딱! 장 나와라 뚝딱!'이다. 관람객들이 산적과 도깨비로 분장한 스토리엑터들과 소통하며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체험놀이터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였다.
군은 야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옹기공원의 조성과 함께 야간경관으로 낮과는 다른 이색적인 매력이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며나갈 계획이다.
옹기축제장 내 캠프 운영과 간절곶 등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운영으로 체류형 축제로 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신장열 군수는 "이번 축제는 울산 지역에서 최초의 우수축제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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