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린이 실종예방, 로봇 활용 안전순찰 및 역사·문화안내
서대문구, 폭우시 저지대 취약가구 침수·화재상황 실시간 예·경보 및 대응서비스 실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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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 자율 순찰 로봇 예시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생활현장 곳곳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시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술 및 효과성을 검증하는 지능형 사물인터넷 시범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과 편익을 향상하기 위해 귀갓길 안심 스마트보안등, 교통사고 예방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 기능 통합 스마트폴, 1인가구 돌봄 스마트플러그,등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장 검증과정을 거쳐 우수한 서비스는 도시전역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관악구에서 안전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역사·문화를 안내하는 자율주행 로봇과 비콘 활용 CCTV 관제센터 연계 어린이 실종예방 사업을, 서대문구에서는 폭우 시 저지대 취약가구의 침수·화재상황을 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총괄 대응하는 스마트 안전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낙성대 공원과 신림동 별빛 내린천 공원 일대에는 CCTV, 스피커, 경광등, 각종 센서가 결합된 자율주행 로봇 2기가 배치돼 야간엔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촬영한 영상을 CCTV 관제센터에 실시간 제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간엔 공원 내 문화재와 역사 안내를 수행한다.
관악구 일대 어린이집 30개소에 원아 2,8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심지역 이탈알림 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실종신고 발생 즉시 경찰과 인근 CCTV와 연계해 아동을 추적, 실종사고를 방지한다.
서대문구 일대 300개 반지하 가구에는 침수, 화재, 일산화탄소 감지 센서를 설치해 취약가구의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하고 만일의 사고를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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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T 지능형 소화전 관리시스템 |
지난해에는 관악구 내 기존 경로당 10개소를 스마트경로당으로 전환하고, 종로구 일대에 소화전 13개소를 관할 소방서에서 원격관리 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보라매 경로당, 예촌 경로당 등 관악구 일대에 구축한 스마트경로당에는 얼굴인식만으로도 혈압, 심박수, 스트레스 등을 파악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키오스크를 설치한다.
노래, 민요, 체조교실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양방향 온라인 여가복지 콘텐츠 제공시스템을 설치했다.
식당, 병원, 은행, 민원서류 발급기 등 생활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12종 키오스크를 모의체험할 수 있는 기기를 설치했다.
창신동, 부암동 등 종로구 관내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 13개소에는 CCTV, 경광등, 소화전 수압, 배수, 결빙확인 센서가 결합된 지능형 원격 소화전을 시범 구축했다.
소화전이 언제든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원격관리하며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 감지 시 자동으로 경광등과 음성메시지로 차량 이동을 유도해 소방차 통행로를 상시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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