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기차 충전 기능, 드론 스테이션 장착한 ‘스마트폴 기능 고도화’ 시범사업
▲스마트폴 기능 (사진=서울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서울시는 가로등·신호등 같은 도로시설물을 통합하고 지능형 CCTV, 공공와이파이, IoT 센서 같은 ICT 기술을 결합시킨 똑똑한 도시인프라 ‘스마트폴’ 설치를 도시 곳곳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올 2월 서울광장, 숭례문, 청계천변 등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장소 6곳에 처음으로 26개 스마트폴을 시범설치했다.
올 연말까지 4개 자치구(▴구로구 ▴동작구 ▴강동구 ▴종로구)에 190개의 스마트폴을 신규 설치한다.
구로2동, 개봉1동 등 골목길엔 CCTV 스마트폴이 설치돼 골목길 안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청계1가 청계천변 노후 가로등을 스마트폴로 교체설치 (사진=서울시 제공)) |
강동구는 구천면로와 성안로 일대의 노후 도로시설물을 다양한 스마트기능이 결합된 스마트폴 40본으로 전환 구축해 강동구에서 추진하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의 효과를 높인다.
개량형 표준모델을 하반기 중 마련해 연말엔 설치를 추진한다. 여름철 장마 기간 침수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시민 안전을 높일 목표다.
이상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차 사이렌이 울리는 것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위험상황을 알려 즉시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경광등’ 기능을 넣을 수 있다.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공공 와이파이도 탑재할 수 있다.
충전소 부족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단에 장착한 드론스테이션을 통해 드론을 이용한 재난감시‧인명구조 등에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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