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겨울철 가스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2월말까지 주요 가스시설 1만7099곳의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부산시, 구·군, 부산도시가스 및 가스공급자와 합동 점검반을 꾸려 가스공급시설·다중이용시설·취약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가스저장·충전 및 판매업자의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 ▲경보기 등 안전장치 작동상태, 보일러·배관·용기 등 설비 관리실태 ▲안전관리 실시, 소방설비 점검 등 공급자의무 준수여부 중점 점검 ▲비상연락망 확보 및 안전관리자 상시근무 여부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점검을 통해 주요 가스공급·저장·사용시설에 대한 안전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공급자의 안전관리규정 준수여부 현장 확인 및 점검 등으로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기기 등의 안전한 사용방법 홍보 및 계도와 겨울철 도시가스 공급중단 유예 등으로 서민층에 안전한 가스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고, 대시민 가스안전사용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스안전공사와 부산도시가스는 상황실 및 긴급복구반을운영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도시가스로 신고하면 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설 명절 등 겨울철 가스 사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맞춰 안전점검에 나서는 것”이라며 “시민들도 가스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큰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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