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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과 대우조선해양은 다양한 선박 스마트십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사진=현대상선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현대상선은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다양한 스마트십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대상선은 “대우조선해양과 스마트십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상선과 대우조선해양이 맺은 ‘스마트십 공동연구 협약서’는 ▲IoT기반 Real Time 서비스 연구 ▲선대운영을 위한 육상플랫폼 연구 ▲선박 자재창고 자동화시스템 개발 ▲경제운항솔루션 개발 등 과제를 공동연구하고, 실질적 협력활동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조선업체가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 선박에 적용하고 선사인 현대상선이 이 선박을 직접 운영하면서 축적한 운항 데이터를 다시 스마트십 및 설계기술에 반영하는 이른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 선박의 최적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십 솔루션은 이미 상당부분 연구개발이 완료돼, 지난해 현대상선이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23,000TEU급 초대형 스마트 컨테이너선 7척에 적용 중이다. 이 선박들은 2020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는 양사를 비롯해 국내 해운·조선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2020년 인도받는 세계 최고 수준의 23,000TEU급 스마트십을 기반으로 한국 해운 재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우조선해양 측은 “양사 간 공동연구는 최첨단 스마트십 기술역량 증대는 물론, 국내 해운업계와의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양사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기술 개발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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