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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의회 (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2018년도 김제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앞두고 있는 김제시의회를 향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제시의 경우 전임시장이 11년동안 이끌어 왔고 '청렴'과 '정의'를 강조한 박준배 김제시장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그 뒤를 이어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 박 시장의 시정 첫행감이란 점도 관심을 받는 이유다.
더군다나, 박 시장 시정 초기부터, 인사논란이 불거지고, 별정직 공무원 증원 논란, 지역 신새쟁에너지 허가논란, 각종 기념관 건립, 김제 지평선축제 등이 화두에 떠올랐다.
거기다 박 시장 당선 전, 자신의 선거사무장을 지낸 비서실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으면서 청렴과 정의를 강조한 박 시장의 정치적 입지가 좁아지게 되었고 시민들의 눈과 귀는 박 시장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로 상당수 초선의원(42%)들이 시의회에 입성했고, '5개월도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충분한 행감준비를 할 수 있었겠냐' 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거기다 업무파악하기도 턱없이 부족한 이 기간 중, 일부 시의원들이 연수 등의 목적이라며 최대 3번(제주도 포함) 비행기에 올랐다. 당시 지역언론들은 '관광성 연수가 아니냐'는 지적을 쏟아내며 자질문제까지 들고 일어났다.
김제시의 여당격인 민주당이 시의회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일부시민들에게는 걱정인 모양이다. 시민 N(35세)모씨는 "전임 시장의 경우 당적이 없어 그런 격정은 하지 않았지만, 박 시장과 당적이 같은 시의원들이 과반을 넘는 상황에서 제대로 감시와 견제를 할 수 있는지 이번 행감으로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행감을 이틀 앞둔 20일 오전 10시, 김제시의회를 찾아갔지만, 고작 3-4명의 의원들만 의원실에서 행감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편 김제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2018년도 김제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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