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등 4곳…전담팀 등 갖춰 365일 24시간 집중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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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중증외상환자들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전문 치료가 가능한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가 일제히 운영에 돌입했다.
서울에서 중증외상환자 최종치료센터가 지정‧운영되는 것은 처음으로, 각 센터별로 공공성을 확보한 민관협력 의료시스템이다.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모두 4곳으로, 고대구로병원·고대안암병원·국립중앙의료원·서울대학교병원이며 이달부터 본격 진료한다.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전원되는 중증외상환자에게 수술 등 최종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인프라다.
외상외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외상코디네이터로 구성된 ‘외상전담팀’과 수술실·혈관조영실·중환자실 전용 치료시설을 갖춰 신속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담당한다.
‘서울형 골든타임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중증외상 환자가 중환자실 입원과 응급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지만 해당 병원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로 전원된다.
중증외상 환자 이송은 ‘달리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특수구급차량인 ‘SMICU’(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체계)를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뤄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4대 중증질환 환자의 골든타임 내 최종치료를 목표로, 중증외상은 이중에서도 많은 의료자원이 집중돼야 하는 분야로, 이번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4개소 운영을 계기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는 민간 의료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외상 체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중증외상환자들이 골든타임 내에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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