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9일 제주시민회광에서 축복이 가득한 결혼식 후 10쌍의 부부와 가족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시청> |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제주시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동거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오전 제주시민회관에서 '2017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결혼식'을 거행했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2017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결혼식은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명선)주관과 현종익 전 제주교육대학교 총장의 주례사를 시작으로 축가 등 결혼예식과 신랑⁃신부와 가족⁃친지들이 함께하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많은 하객들이 참석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날이 되도록 이들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시는 지난 3월에 제주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 후 1년 이상 경과한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식 대상자 10쌍을 공개 모집했다.
올해 선정된 대상자 기초수급가정 1쌍과 다문화가정 9쌍 부부로 다문화가정 배우자의 국적은 베트남 3명, 브라질 1명, 캄보디아 1명, 필리핀 2명, 중국 2명이다.
이날 결혼식을 빛내기 위해 여러단체에서 후원도 이뤄졌다.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주탐모라로타리클럽을 비롯해 만덕봉사상 수상자 진춘자씨,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 및 제주시새마을부녀회, 한국자유총연맹제주시지회여성회, 원불교제주교구 여성회,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자 정성어린 선물을 마련해 증정했다.
대한미용사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협의회에서는 헤어 및 메이크업을 지원했다.
사)제주불교사회봉사회에서는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오시는 300여명의 하객들께 맛있는 국수와 떡, 과일을 제공했다.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결혼식(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은 지난 1984년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565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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