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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건설은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기업의 문화가치 확산에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사진=반도건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반도건설은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기업의 문화가치 대중화 노력에 앞장설 계획이다.
23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전날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에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 개관식을 열고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복지 증진’을 통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하는 한편, 체계적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목적으로 본격적인 ‘문화대중화 사업’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이 같은 행보는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그간 반도건설은 어려운 이웃이나 장애인,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 및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으나,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권 회장의 의지를 담아 지난 약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7월 비영리법인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반도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복지 증진 노력은 물론, 미술관·도서관 운영, 문화공연·강좌, 후원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복합문화공간인 ‘아이비 라운지’는 총 100평 규모로, 갤러리와 도서관(서가, 무대, 키즈존,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됐다.
재단 이사장을 겸임 중인 권 회장은 전날 개관식에서 “주택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50년 간 건설 외길을 걸어오면서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고객의 한결같은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 재단 운영을 통해 문화대중화 사업을 육성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단이 운영하는 ‘아이비 라운지’는 향후 가족, 일상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미술 기획 전시회와 강좌, 인문학과 클래식이 융합된 문화공연, 인문·예술과 가족생활에 특화된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 예술인은 물론 지역주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대관 등을 모두 무료로 운영해 공익사업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시설에 미술작품을 지원하는 ‘복지관을 미술관으로’ 사업(가칭)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문화단체 및 예술인 후원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향유와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반도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일반인들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힘들고, 예비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지원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를 통해 내 집 앞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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