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월수목원에서 ‘내가 정원가 다산이라면?’ 프로그램이 7월 30일, 8월 8·13일에 열린다. 다산 정약용이 사랑한 식물과 식물 감상법을 알아보는 체험 교육이다. 국화 화분 심기(시각), 열매 소리통 만들기(청각), 나뭇잎 손수건 꾸미기(촉각) 등 감각별 식물 체험이 진행된다.
영흥수목원에서는 ‘내가 식목왕 정조였다면?’ 프로그램이 7월 31일, 8월 7·14일 운영된다. 정조대왕이 사랑한 식물을 주제로 파초선(부채) 꾸미기, 손수건 꾸미기, 나무액자 꾸미기 등 다채로운 공예활동을 할 수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회차별 15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5000원이다. 14일부터 각 수목원 홈페이지 ' 교육 ' 교육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식물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역사 인물의 삶과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 호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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