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설립한 단체로 장애인 가족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지역 내 어르신 공동체 활성화와 따뜻한 돌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부뿐만 아니라 장애인근로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특별한 공연도 함께 펼쳐져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이끌었다. 어르신들은 자연스럽게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고 오랜만에 활기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김미범 회장은 “지역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함께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 또한 우리 공동체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지은아 화서2동장은 “경기장애인부모연대는 그동안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온 단체”라며 “이번 지원 또한 이웃에 대한 진심 어린 배려에서 나온 뜻깊은 기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민간단체와 협력해 경로당·취약가구 등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숙영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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