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영등포구가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영등포구청> |
[세계로컬신문 강완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20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모금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성금 9억 원과 성품 7억 원 등 총 16억 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18년 2월 19일까지 3개월간 모금운동을 추진한다.
모금 기간 동안 주민들은 구청 1층 현관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에서 모금액 집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16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오르며 16억 원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에 다다르게 된다.
2016년에는 모금 목표액 15억 원보다 많은 17억 7000여만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가 118℃까지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영등포구는 이와 같은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2월 14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강방송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방송’을 진행한다. 현장 성금 모금과 참여자 인터뷰 등을 통해 자발적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후원자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 기부자의 편의를 위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모금함과 접수창구를 개설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성금과 성품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 기업은 영등포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기탁하거나 접수계좌 (우리은행 015-176590-13-533, 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에 입금하면 된다.
구는 기부자에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 영수증을 발급하고 감사의 뜻으로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액 및 모범기부자에게는 감사패도 수여하며 민관 파트너쉽을 지속적으로 형성해 갈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모은 성금과 성품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어 생활안정비, 주거지원비, 의료지원비,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올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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