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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꽁당보리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미성동 국제문화마을 앞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기는 모습.<사진제공=군산시창>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군산꽁당보리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미성동 국제문화마을 앞들에서 열린다.
26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위원장 박정희·김규창)는 그 동안 축제 장소로 활용한 미성동 주민자치센터 앞들이 늘어나는 방문객의 수용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 올해부터는 새 축제장에서 축제를 치른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새 장소에 맞는 축제 콘셉트와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으로 축제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마련한다는 복안 아래 지난 3월 축제대행사를 선정하고 한 달여 동안 농업인, 실무부서, 대행사가 수시로 만나며 축제안을 만들어 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올 축제는 확장된 공간을 무대로 추억은 키우고 체험은 늘리는 방향으로 기획하고 나아가 어린이 행복도시, 관광광역화의 화두와 아울러 침체된 맥류시장에서 군산보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는 농업인의 의지를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시는 축제 프로그램을 50% 이상 개편하고 공연 20여종, 체험 40여종을 포함한 전시, 판매, 먹거리, 산책, 놀이 등 테마별 구성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그늘이 없는 들판의 특성을 감안해 모정, 파라솔 등의 쉼터와 함께 별도 그늘막을 설치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을 보면 가곡, 마술, 벌룬쇼, 비보이 공연, 보리밭 보물찾기 등 어린이날에 맞는 공연, 놀이마당과 아울러 인기가수공연, 꽁당보리가수왕, 아카펠라공연 등 어른들이 좋아하는 무대공연이 조화를 이루도록 마련했다.
또 풍등띄우기, 모닥불공연, 토요일은 밤이 좋아 등 보리밭 야간공연도 준비해 추억과 낭만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추억의 거리, 한반도 포토존, 청보리 구워먹기, 즉석 보리 방아찧기 등 특별한 코너를 마련했고 보리를 원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고종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산꽁당보리축제의 방문객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며 올 해는 축제장이 넓어지고 프로그램이 풍성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축제위원회와 함께 주차 및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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