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은 고양시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강좌별로 12~20차시로 구성된다. 방과 후 또는 주말 시간을 활용해 ‘방문형’ 또는 ‘온라인형’으로 진행되며, 지난 4월부터 운영된 상반기 프로그램 8개 강좌에 약 15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 중이다.
2025학년도 하반기 프로그램(7~11월 운영)은 오는 6월 9일부터 수강 신청이 시작된다. 하반기 주요 프로그램은 ▲스토리텔링과 창작 실습 ▲실험과 함께 하는 즐거운 물리 ▲프로그래밍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 ▲응용 메이크업 ▲헤어 디자인 ▲항공승무원 직업 세계 탐구 ▲너도 할 수 있어! 반려동물 전문가 ▲영화 속 특수효과 메이크업 제작 및 표현 ▲직업군인으로의 진로 여행 ▲범죄수사학교(과학수사기법, 심리분석과 프로파일링) ▲경찰학 입문 ▲인공지능과 함께 하는 세상 ▲꿈과 미래로의 비상(드론 조종 실습) ▲비행(조종) ▲은빛날개 탐험대 등이다.
수강 신청은 ‘경기공유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인원이 강좌 정원을 초과할 경우 자동추첨제를 통해 수강생이 선정된다. 출석률이 80% 이상일 경우 이수로 인정된다.
대학연계형 프로그램은 각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자율성과 다양성을 강화해 지역 맞춤형 진로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실질적인 이해와 탐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강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대학과 교육지원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로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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