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청산면 인정리 마을회가 개최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식 행사에는 황규철 옥천군수, 추복성 옥천군의회의장, 김상우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장, 청산면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인정리는 반경 300m 안에 대부분의 주민이 밀집해 거주하는 마을로, 그동안 노후하고 협소한 골목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생활불편이 지속되어왔다.
이에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인프라 개선 및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약 14억 원을 포함해 총 18억 9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사업을 통해 슬레이트지붕 철거 및 개량, 노후주택 정비, 배수로 정비, 마을안길 포장, 옹벽설치 등 생활안전 기반을 강화했으며, 노후담장 정비로 한층 정돈된 마을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이 식사와 모임을 함께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공간이 마련되어, 공동체 활동의 활성화 기반을 갖춘 점이 큰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마을가드닝·원예치료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 사업을 병행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돕는 [마음이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도 힘을 쏟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안전과 주거환경 측면에서 취약했던 인정리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거나 낙후되는 마을이 없도록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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