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연비 향상 기대”…‘공력’ 저감 위한 지속적 연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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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locity Magnitude. 타이어 주위의 공기 흐름을 나타내는 결과 이미지.(사진=넥센타이어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넥센타이어는 공기역학(공력), 이른바 ‘에어로다이나믹’ 저감을 통한 차량 연비 향상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 노력을 이어온 결과 유의미한 예측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4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에어로다이나믹’ 저감 예측 설계기술연구를 위해 그동안 ‘다쏘시스템’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전산유체역학)를 이용한 새로운 성능예측기법을 개발해 냈다.
에어로다이나믹은 ‘공기역학’의 의미로, 일반적으로 공기 속에서 운동하는 모든 물체는 공기의 흐름에 의해 저항을 받게 된다. 이는 차량의 연비에 영향을 미쳐 그간 완성차 업체 및 타이어 제조업체들은 회전저항뿐 아니라, 에어로다이나믹을 저감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에어로다이나믹 기술을 활용해 사이드월(타이어 옆면) 레터링(문자 각인)의 돌기부분을 음각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타이어 외곽형상을 제품에 적용했다”면서 “타사 타이어 대비 4~6count(항력계수‧ 물체가 유체에서 받는 항력을 나타내는 계수)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차량에서 약 0.5% 수준의 연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며 “기반으로 연비향상 기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춰 다양한 형태의 공동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개방형 혁신 산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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