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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5명 발생하면서 지난 1월 이후 누적 환자수는 2만 명을 돌파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35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약 7개월 동안 누적된 환자 수는 2만 명을 돌파했다.
◆ 확산세 여전…교회·집회발 N차 감염 지속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대비 235명 증가한 2만18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감염 222명, 해외유입 13명이다.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는 서울 93명, 경기 60명, 인천 22명 등 여전히 수도권 확산세가 짙었다. 이외 대전 8명, 충남 7명, 울산 6명, 경북 5명, 광주‧강원‧전남 각 4명, 부산‧경남 각 3명, 대구‧충북‧제주 각 1명이다.
세종‧전북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3명 가운데 내국인 6명, 외국인은 7명이다. 검역과정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9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 발병했다.
전국적으로 여전히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관련 N차 감염이 확산 중인 가운데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한 산발적 집단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광주 성림침례교회에서 확진자가 추가 2명 발생했다. 지난 15일 광화문집회 참석 등 동선을 숨긴 확진자가 나왔던 곳이다. 경북서도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 3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각각 늘었다.
코로나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5명 급증했다. 최근 특히 고령층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중함을 더한다. 현재 전국에서 104명이 위‧중증 환자로 분류돼 의료기관의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국내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324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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