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밴드·구청밴드·경찰서밴드 등 재능 기부로 공연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다음달 5일 오후 6시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지역 푸드마켓 후원을 위한 ‘함께라면 나눔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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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가 10월 5일 개최하는 '함께라면' 나눔 콘서트 포스터.<사 진제공=양천구청> |
이번 콘서트는 푸드마켓을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총 4개 밴드가 함께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민과 관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무대라는 점이다.
나눔문화 확산과 주민참여를 취지로 열리는 만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밴드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쥬얼리밴드다. 양천구에 살고 있는 평범한 여성들로 구성된 이 밴드는 ‘정수라의 환희’, ‘러브홀릭의 바람아 멈추어다오’, ‘버블시스터즈의 It’s Raining Man’ 등 총 3곡을 선보이며 무대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이어 양천구민들로 구성된 양천구민밴드와 양천경찰서 소속의 POL밴드, 양천구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YC밴드 등이 모나리자, 둥지, 아름다운 강산, 나는 나비, 맨발의 청춘 등의 노래로 공연을 잇는다.
또 초대가수 김혜진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무대 말미에는 출연자 전원이 무대로 나와 관객들과 함께 박학기의 ‘아름다운 세상’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하게 된다.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이번 콘서트의 입장료는 라면 1개다.
구 관계자는 “생활 필수품 등을 기부 받아 운영되는 푸드마켓 후원을 위한 공연인 만큼 입장료를 라면 1개로 정했다. 그래서 콘서트의 이름도 함께 ‘라면’ 나눔 콘서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물론 라면이 아니어도 푸드마켓에 후원할 수 있는 성품이라면 뭐든지 입장가능하다. 작은 기부물품 하나로 공연도 즐기고 지역사회도 도울 수 있는 참 좋은 기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아진 라면과 다양한 기부물품은 양천구 푸드마켓에 전부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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