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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사진=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제42차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참석한 17개 시·도지사 전원 만장일치로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4일 오후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에서 열린 총회에서 권 시장은 강한 리더십과 친화력으로 회장에 만장일치 선출됐으며, 대구시장이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는 7월 24일부터 1년이며 협의회 수장으로서 시도지사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협의회 운영을 총괄한다.
권 시장은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며 “지방의 힘이 나라의 힘이 되는 분권과 균형 발전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성심을 다하고,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역할을 잘 수행해서 대구의 위상과 자부심을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도지사협의회는 시·도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공동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1999년 창립됐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각 중앙 정부부처와 지방자치 단체 간 소통과 협치를 총괄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세계 주요 국가에는 사무소를 운영하며 국제화를 지원하는 등 세계화와 지방화를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협의회는 대내적으로는 국가사무의 지방이양, 지방자치와 관련된 법률개정을 위해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자치경찰제와 재정분권 강화와 관련한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요구하는 등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외적으로는 지방정부의 세계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한·중 지사 성장회의를 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해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와 한·러 지방협력포럼, 미·중·일·러·프 등 주요 외국 인사 70여 명이 참석하는 주한 외국공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정부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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