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청와대 세트장 등 관광산업 발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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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창환 합천군수. |
하창환 합천군수에게 민선6기 2년 동안의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하 군수와 일문일답.
- 민선 6기, 2년 동안 전반적인 성과를 말씀해 주신다면?
여러 가지 성과가 있겠습니다만 2년 동안 기본적인 틀을 잡고 지역발전의 밑그림을 그려 오면서 다양한 인프라가 많이 구축됐고 지금도 하나하나 그 결실을 맺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라고 하면 ▲33번 국도, 광대고속도로, 공단교 등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 ▲청와대 세트장 완공 ▲경남서부산단 조성 ▲다양한 농정혁신 프로젝트 등 추진이다.
또 ▲제2주공 공공임대주택 170세대 유치 ▲합천군 도시가스 공급 확정 ▲작은영화관 건립, 호국공원 조성 등 서민들이 살기좋은 합천의 기초를 다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 합천의 미래 100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남부내륙철도와 경남서부 산단 조성계획은?
합천군은 남부내륙철도 추진을 위해서 노선통과 9개 지자체와 함께 상경투쟁까지 해 가면서 추진의 타당성을 역설한 결과, 지난 6월 17일 제3차 국가철도구축계획에 최종 포함돼 다행이라 생각한다.
경남 미래50년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서부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약 100만평)은 지난 5월 3일 경남도를 비롯한 5개 기관이 모여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하고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내륙철도와 현재 착공에 들어간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경남서부 일반산단이 완공된다면 합천군은 남부내륙의 신성장동력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 합천에는 장경판전 등 세계문화유산이 많은데 국내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합천은 전국 3대사찰 중의 하나인 해인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을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도시다. 해인사와 가야산 등 북부지역의 관광 축을 적극 활용하고 황매산과 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 황강의 카누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중남부지역의 새로운 합천의 관광 축을 형성해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또 황강을 이용한 천연워터파크 조성, 황강레포츠 축제와 고스트파크 축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2017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상부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 부자농촌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추진성과는?
지난해 합천군은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농정혁신 원년을 선포하고 5대 주력작물을 선정, 이를 가공해 양파라면, 양파떡볶이, 양파떡국, 도라지 진액고, 도라지 절편, 보리수 음료개발 등 6차산업 가공품 생산을 해 현재 많은 판매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오색미 블랜딩사업과 아이스플랜트 재배단지 조성, 신백화고 재배단지 조성, 식약용 곤충사육시설 단지 조성 등 항노화산업 발굴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쌀막걸리 개발과 합동양조장 건립, 도라지 체험교실 운영, 농산물 경매 확대, 로컬푸드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후반기 군정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의 완공과 함께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을 통해서 교통의 오지에서 교통 중심도시로 진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농민들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세부적으로 강구하고 실천하겠으며 이미 조성된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개발해 합천을 관광 선도도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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