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예정자에 조건 없는 토론회 개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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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 의장이 2022 지방선거 김제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정성주 전 전북 김제시의회 의장이 “특정인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불공정하고 무능한 행정으로 시민들이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고 현 시정을 평가하며 내년 6·1지방선거 김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성주 전 의장은 27일 오전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지난 4년동안 김제시는 어떠냐?”고 질문을 던진 후 “김제발전의 시계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고 자문자답했다.
그가 만난 시민들은 “‘희망이 없다’는 절박함을 전했다”고 말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지역경제가 어려워 먹고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라고 말한 정 전 의장은 “시민들은 내일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가질 수 없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며 호소했다.
그는 일자리, 교육환경, 지방소멸도시, 새만금사업 등을 언급하며 “소극적이고 눈치를 보는 낡은 리더쉽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사실상 박준배 김제시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지금보다 더 강한 추진력과 도전을 도려워하지 않는 용기있는 리더쉽이 필요하고 정치 경험과 경륜을 가진 인물이 역량을 발휘해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정 전 의장은 다른 출마예정자들에게 토론회를 제안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새만금 신항만과 동서도로 관할권, 백산면 폐기물매립장 건설, 백구면 변전소 문제 등 김제시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해 츨마예정자들이 나서 서로의 정책과 역량을 검증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기초단체장의 2번째 도전에 나선 정 전 의장은 “지난 지방선거 패배 후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셨던 수많은 시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었지만 이를 안타깝게 여기는 시민들의 격려로 다시 일어 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허허벌판에 혈혈단신 나선다. 나침반도 지도도 없다. 오직 김제시민들의 행복과 김제발전이라는 그 목표 하나를 이루기 위해 가장 어려운 길을 나서 4년간 멈춰버린 김제 발전의 시계를 다시 돌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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