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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2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우한서 귀국한 교민으로, 28세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4명으로 불어났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서 전세기를 타고 입국해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던 교민이며, 28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명의 추가 확진자를 판정했다.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알려진 24번째 환자는 우한 교민이 모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해오다 전날 오후 1시경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면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마련된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 입원‧치료 중인 상태다.
이번 환자는 지난달 31일 중국 우한으로 급파된 정부 전세기로 귀국해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물던 교민 가운데 2번째로, 앞선 첫 번째 교민 확진자(13번 환자)의 직장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교민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 13번째 환자와 함께 중국 출장을 떠났다가 같은 1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했고, 임시생활시설 이동 당시에도 같은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정부는 이번 24번째 환자를 포함,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교민 7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결국 우한서 귀국한 교민 가운데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24번째 확진자는 임시생활시설 입소 뒤 줄곧 격리생활을 해왔으나, 버스 이동 당시 다른 교민들과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면서 정부는 이들 교민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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