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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감이 다음달 6일 개학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모은 가운데 교육부가 이르면 오는 31일 향후 개학 형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이 다음달 6일 개학에 대해 찬성보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은 가운데 온라인 개학 전면 시행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릴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와 전문가들은 농·산·어촌 및 저소득층·맞벌이 부부 자녀·장애학생 등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학습 보장이 온라인 개학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입장이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교육감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개학 추가 연기 또는 개학 뒤 수업 방식 여부 등에 대해 이르면 오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시 교육감들은 예정된 4월 6일 개학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근 개학한 싱가포르에선 학생·교직원 감염사례가 나타났다. 예정대로 다음달 6일 개학을 한다면 우리나라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도 “국민들과 사회 각 분야의 협력과 참여를 통해 대규모의 집단 발병 사례나 산발적인 사례들도 많이 예방을 하고 있다”라며 "그런데 이런 부분들을 완화했을 경우에는 또 다시 대규모 위험이 증폭될 수 있는 그런 위험은 상존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전국 초·중·고 학교별 확진자 수는 별도로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대구에서 확진된 학생 수가 200명이 넘었다는 통계 발표에 대해선 최근 5주간 휴업 중인 만큼 정확한 수치는 아니라는 평가다.
한편, 30일 0시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 통계 기준 0세~20세 미만 미성년자 확진자 수는 총 625명(6.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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