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김용택, 채사장, 이병률 등 유명 작가 초청

[세계로컬타임즈 이경선 기자]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문학과 친숙해지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광명시는 인문학 작가를 초빙해 ‘인문학 릴레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27일 광명시에 따르면 첫 번째 인문학 릴레이 콘서트는 오는 30일 철산도서관에서 ‘문학은 인간의 편이다’라는 주제로 은희경 소설가 참여로 열린다.
은 작가는 현재 ‘빛의 과거’라는 신작을 통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으며 ‘새의 선물’, ‘마이너리그’, ‘비밀과 거짓말’ 등 다수의 소설 작품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그려냄에 있어 날카롭지만 유머러스한 필치를 보여주고 있는 소설가다.
다음달 3일 하안도서관에서는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란 주제로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강연회가 열린다.
김 시인은 ‘섬진강’, ‘그 여자네 집’ 등 다수의 시집과 ‘섬진강 이야기’ 등 산문집을 통해 자연에 대한 깊이 있는 정서를 소박한 시어로 담아내는 창작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소하도서관에서는 내달 7일 채사장 작가의 ‘21세기를 위한 인문학 열전’ 주제로 강연회가 진행된다.
채 작가는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전 과정을 마치 하나의 천일야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낸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출간하고 밀리언셀러에 올라 15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지는 17일에는 광명도서관에서 여행 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혼자가 혼자에게’ 등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병률 작가를 초빙해 ‘가끔은 괜찮은 혼자가 되기를’이란 주제로 인문학 강연회를 연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릴레이 콘서트의 묘미는 강연자와 청중간의 거리를 좁혀 자연스러운 대화와 소통이 가능하고 문화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한 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문학 릴레이 콘서트 참가신청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이나 각 도서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