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와 바이러스 검출률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며, 입원환자는 103명에서 220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해 감염취약계층 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는 계절성을 띠는 일반 호흡기 바이러스와 달리 여름철에도 확산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8월 초까지도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 예절 준수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얼굴(눈‧코‧입) 만지지 않기 ▲2시간마다 실내 환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및 의료기관 방문 등이 권장된다.
조지현 감염병관리과장은 “무더운 날씨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아진 만큼, 개인 위생 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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