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은 관내 에너지 취약 노인가구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50만 원 상당의 폭염 대비 물품이 각 가정에 전달되며, 주요 물품으로는 냉감 소재 기능성 의류 15벌, 여름철 기력 보충에 좋은 보양식(삼계탕) 30개, 무더위 속 당 충전에 필요한 포도당 사탕 30개, 그리고 충분한 수분 보충을 위한 이온 음료 450캔 등이 포함됐다. 물품 지원 외에도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여름철 폭염 대비 건강수칙 교육도 함께 제공됐다.
이번 사업으로 물품을 전달받은 김성철(67세, 가명) 어르신은 "이렇게 더운 날씨에 시원한 옷과 맛있는 삼계탕까지 챙겨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들은 이런 걸 누가 챙겨줄까 싶은데, 복지관에서 늘 신경 써 주시니 참 든든합니다. 덕분에 올여름은 시원하고 힘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주시희망노인복지관 최용석 관장은 "매년 여름철 폭염은 특히 에너지 취약 노인가구에 큰 부담과 위험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양주시희망노인복지관은 이번 사업이 에너지 취약 노인가구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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