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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과 후따마 까리야가 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업체 ‘후따마 까리야’와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될 주요 국책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서명식을 가졌다.
10일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과 빈땅 뻐르보워 후따마 까리야 사장을 비롯한 관련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후따마 까리야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토목기업으로, 도로 중심 공사에 독보적인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2014년부터 ‘트란스 수마트라’를 비롯해 유료도로사업 진출 확대로 인도네시아 최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중인 인프라 부문의 공기업 대표 지주회사로의 전환, 출범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금번 체결한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의 2기 정부에서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수도이전사업과 찔레곤~빠띰반을 잇는 도로 및 철도 사업 외 자카르타 북부 방조제 사업과 대형 국책 정유 및 석유화학 공사에 대해 상호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도급 사업뿐만 아니라 현지 인프라 투자 사업과 대형 플랜트 사업에도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투자를 원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부합해 양국 경제교류에도 공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프라 사업에 전문성을 가진 후따마 까리야와의 전략적 협력은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향후 해당 사업들이 완공될 경우 자국 경제발전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도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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