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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장바구니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30개 조사대상 중 오렌지주스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지난달 장바구니 물가가 오름세를 유지한 가운데, 조사 대상 30개 품목 중 오렌지주스의 대폭 상승과 두부의 3개월 연속 인상 요인에 따라 평균 0.7% 수준 비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종합 포털 ‘참가격’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다소비 가공식품 2019년 2월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월 대비 오렌지주스·두부 등 물가는 상승한 반면, 콜라·맛살 등은 하락했다.
지난달 가격 조사대상인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8.2%)·두부(3.7%)·참기름(3.0%) 등 18개로 나타났다. 특히 두부의 경우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으며,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식용유는 이달 들어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8.2%)·맛살(-3.6%)·된장(-1.6%) 등 8개로 상승한 품목 수(18개)보다 적었다. 맛살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또한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의 경우 전통시장, 식용유·국수·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생수·된장은 기업형슈퍼마켓(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각각 싼 값에 구매가 가능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3,588원으로 전월에 비해 0.7%,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 업태별론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96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386원), SSM(12만1,982원), 백화점(13만6,019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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