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교육청이 도시 학생들에게 농촌 생활형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농산어촌 유학’ 사업은 2021년 82명으로 시작해 2022년 304명으로 확대됐으며 2025학년도 1학기에는 310명, 2학기에는 297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원 대상이 ‘전남 외 지역 학생’으로 한정되어 있어 전남 도내 학생들은 배제되고 있다.
이 의원은 “같은 전남 도민임에도 도내 도시지역 학생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전남 내부의 도시와 농촌 간 교육 교류를 촉진하는 ‘도내 순환형 농산어촌 유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인근 유학 학교 간 공동 학구제를 기반으로 하는 ‘전남 유학 공동체 특구’를 지정해 유학생의 자유로운 전입ㆍ전학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어디서 왔느냐’가 아니라 ‘어떤 교육을 원하는가’에 초점을 맞출 때다”며 “농산어촌 유학의 문을 전남도 내 학생에게도 활짝 열어 진정한 교육 형평성을 실현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선순환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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