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칠성음료가 핼러윈데이를 맞아 '핫식스' 한정 음료를 선보인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임현지 기자] 매년 10월 31일이 다가오면 식품·외식업계가 '핼러윈데이' 준비로 분주하다. 핼러윈데이는 괴물이나 유령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날이다.
미국에서 건너온 문화지만 최근 몇 년 새 우리나라에도 자리 잡아 밸런타인데이·화이트데이 등 '데이 특수'를 능가할 만큼 큰 축제로 자리 잡았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에너지드링크인 '핫식스(HOT6)' 스페셜 한정판을 선보였다.
이번 한정판 음료는 4종으로 눈이 붉게 충혈된 미라 캐릭터와 호박유령 캐릭터가 제품 패키지에 담겨 섬뜩한 느낌을 준다. 패키지 하단에는 '호러 핼러윈(Horror Halloween)' 문구를 넣었다.
롯데칠성음료는 핼러윈데이 파티 트렌드와 핫식스 브랜드 연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야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핫식스 호러 캐슬(HOT6 Horror Castle)'을 콘셉트로 아프리카TV BJ 컬래버레이션을 비롯해 코스튬 분장 체험, 가수 및 DJ 공연 등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
▲핼러윈데이를 맞아 빽다방은 '핼러윈스무디'(왼쪽)를, MP그룹 마노핀은 몬스터 콘셉트 한정 머핀 6종을 출시했다. (사진=각사 제공) |
빽다방은 내달 1일까지 '핼러윈스무디'를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는 '맛있는 핼러윈 마법에 빠져들 시간'을 주제로 오싹한 비주얼과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음료다. 드라큘라나 좀비, 유령을 연상시키는 회색빛깔 음료 베이스는 상큼한 오렌지 맛을 품고 있다. 섬뜩한 느낌으로 흘러내리는 붉은 소스는 달콤한 딸기 맛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처음에는 제공되는 비주얼 그대로를 맛본 뒤, 음료 밑에 깔려있는 딸기 소스와 오렌지 맛 음료 베이스를 잘 저어 마시면 색다른 스무디의 맛을 느낄 수 있다.
MP그룹의 디저트 전문점 마노핀은 몬스터 콘셉트 한정 머핀 6종을 출시했다. 몬스터들의 핼러윈 파티를 떠올리게 하는 이번 제품은 머핀 위에 호박과 유형 등이 장식돼 있다.
이번 신제품 중 '그린몬스터'는 망고 머핀 위에 연두색 외눈박이 몬스터가, '초코큐라'는 박쥐로 변신 중인 드라큘라 백작 캐릭터를 올렸다. '오싹해골'은 쇼콜라 머핀 위에 해골 캐릭터를, '쿠키슬라임'은 쿠키앤크림 머핀에 슬라임 몬스터를 얹었다. '펌킨잭' 머핀은 핼러윈 대표 캐릭터인 호박 귀신을 형상화했다. '몬스터하우스'는 흑임자 머핀 위에 주황 불빛의 몬스터 하우스를 올려 으스스한 분위기를 더했다.
마노핀 관계자는 "어느새 가을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은 핼러윈 시즌을 더욱 짜릿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신제품을 준비했다"며 "마노핀과 함께 행복한 핼러윈 데이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