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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은 QS 평가 결과 국내 1위를 기록했다.(사진=세종대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은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받아 관심이 집중된다.
세종대는 “호텔관광경영학이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9 QS 세계대학평가 분야별 순위’에서 국내 1위, 세계 34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가 이 같은 호평을 받은 데엔 세종대만의 특화된 교육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는 1968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설치된 학과로(구 관광개발과, 호텔경영과),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호텔·관광·외식 경영자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사례연구를 통해 학문적 측면에서의 이론과 실무적인 측면에서의 현실 문제를 중심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국내 관광지 답사 및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관광업체와의 현업실습도 병행 중이다.
2019학년도 1학기부터는 ST(Smart Tourism Management Software) 융합연계전공을 개설, 맞춤형 융복합 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ST융합연계전공은 호텔관광산업과 소프트웨어를 융합하고 있다.
ST융합연계전공은 호텔관광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문제를 SW 및 데이터 기반 정량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학습을 중점적으로 한다.
호텔관광산업에 특성을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접근을 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 의사결정체제 개발 등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한 전반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세종대는 올해 6월 Sejong Culinary Institute of Asia(이하 SCIA) 개소를 앞두고 있다. SCIA는 오는 8일 완공식을 갖는 대양AI센터 지하 1층 약 1,785m² 공간에 최첨단 실습실을 마련했다.
SCIA 프로그램은 국내·외 명장 셰프들을 초빙해 수업을 진행한다. 커리큘럼 또한 10여개 이상의 양식, 일식, 중식 등 차별화된 내용으로 구성했다. SCIA 설립을 통해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은 국내 1위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세종대 이희찬 호텔관광대학장은 “학부와 대학원 간 연계, 융합전공 개설, 실무 및 현장적응 교육 강화 등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우리 분야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CIA 개소로 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은 지속된 변혁 속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변혁을 맞이할 것”이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 QS 학과별 순위 평가는 4개 지표로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 당 인용 수 ▲H인덱스 등이 활용된다.
평가 방법으로 ‘학계 평가’의 경우 전 세계 학자 약 8만3,0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졸업생 평판도’는 전 세계 기업의 인사 담당자 4만2,000여 명에게 ‘어느 대학 졸업생이 우수한가’, ‘그 대학의 어떤 학과 졸업생을 채용하길 선호하느냐’ 등을 질문해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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