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수험생 유해물질 접근 예방 순찰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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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광주광산경찰서 |
[세계로컬타임즈 김준행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8일 저녁 수완지구 일대 먹자골목에서 수완지구 자율방범대, 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청소년 정책자문단 40여 명이 모여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보호하고 유해물질 접근을 예방하기 위한 민관합동 방범 순찰 활동을 진행했다.
22일 광산서에 따르면 이번 순찰 활동은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10명씩 4개의 소그룹으로 나눠 활동했다. 수완지구 일대 구석구석을 순찰하면서 업소별 방역수칙과 출입시간 준수를 당부했고, 고3 학생들의 담배·술 등 유해물질 접근을 차단하면서 판매행위도 점검했다.
청소년비행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공원이나 주민불편신고가 다수 접수되는 학원가 외진 구역에 대해서도 집중순찰하면서 음주·흡연·갈취 등 비행이 발생치 않도록 청소년 보호 활동에 나섰다.
청소년정책자문단 김소희 학생은 “경찰업무를 제복과 겉모습만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경찰과 함께 직접 순찰 활동을 실시해보니 삼삼오오 모여서 담배 피우는 학생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야 할지 당황스럽고 어려웠다. 많은 것들을 배우는 소중한 활동이었고, 경찰관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광남 광주 광산경찰서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이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준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그러나 시험이 끝났다고 해 술과 담배가 당장 허락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관기관과 협업해 고3 수험생들이 각종 유해물질에 접근치 못하도록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장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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