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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삼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이후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 제천 단양, 국회 예결특위·국토위)은 국토교통부가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평가에서 5년째 4등급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14~2018년 5년째 4등급에 머물러, 매년 청렴도 개선 노력을 위한 캠페인 등을 실시 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내부청렴도의 경우 2017년 2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떨어져 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국토부 소관기관인 한국공항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도 2017년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두 계단이나 떨어졌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한국시설안전공단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등급씩 각각 떨어졌다.
조사 결과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감정원·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5개 기관은 청렴도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등급을 기록한 건 한국감정원이 유일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던 사안임에도 국토부 스스로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은 청렴이 구호에만 머물러 있지 않은지 자성해야 할 것”이라며 “국토부 및 소관기관 전체가 적어도 평균 정도의 청렴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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