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자는 7년 넘게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으며, 1년 넘게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반려동물 배설물로 인한 악취 등으로 불결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정비는 사흘간 실시됐으며 ▲남동지역자활센터 커뮤니티케어사업단 ▲논현LH2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 ▲논현2동 직원 등 21명이 참여했다.
남동자활센터 커뮤니티케어사업단은 쓰레기 배출, 청소, 정리수납, 방역소독을 진행했고, 논현범마을2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는 화장실 변기, 세면기 교체, 도배와 장판 시공을 도맡아 대상자의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힘썼다.
대상자는“쓰레기만 치워주는 줄 알았는데 그릇 하나하나 닦아주고 옷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수납하는 선생님들 모습에 너무 죄송하고 진심으로 감사했다. 앞으로 청소 잘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장혜순 동장은 “대상자가 깨끗한 환경에서 안정을 찾고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챙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살피겠다.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논현2동은 대상자의 일상생활 회복과 유지를 위해 셀트리온 복지재단, 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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